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제대학 글로벌한국어문화학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상호문화 역량 향상을 위한 ‘문화배움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전라남도 순천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 순천의 자연과 전통이 살아 있는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의 근대 역사와 생태적 특성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숙박 체험을 통해 한국의 주거 문화와 삶의 방식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故한창기 선생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귀중한 자료들을 감상하며 한국 출판 문화의 일면을 엿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 여행 경험이 많지 않았던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서 한국 곳곳을 직접 다니며 문화를 몸소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